일기

아들과 화해를 위한 편지

Stage2 2017. 2.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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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도저히 참을수 없어 그만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어제 본 아이의 눈물과 흐느끼던 모습이 하루종일 나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다시 아이에게 나의 마음을전하고 새롭게 관계회복을 하고자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와 다시 서로 부둥켜 안고 위로를 해주며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며 가족간의 우애를 다졌다.

 

 

현석아

어제 아빠가 현석이 한테 큰소리 치고 화내서 미안해^^
아빠는 현석이가 항상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미래를 위해 사용할 소중한 시간을 스마트 폰과 온라인 게임에 너무나 소비하고 있는걸 보니 너무 답답하고 더이상 놔 두었다가는 현석이 미래가 걱정되어서 그렇게 되었네~

어쨌든 현석이에게 보다 부드럽게 처신하지못한 건 아빠가 잘못했으니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현석이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왜 공부를 할까"라는 질문에 답이 잘 안나오면 일단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렴
그러면 미래를 위한 현석이의 삶을 준비하기위한 행동이 뒤따르게 될테니까

책임지는 삶은 성공한 사람들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란다
아빠도 현석이를 포함해서 네 엄마를 위해 가장으로서 책임지는 것처럼 말이야

오늘 남은하루도 화이팅하고 나중에 저녁에 집에서 웃으며 보자 아들~~

오늘도 생존의 피튀기는 현장에서
아빠가 현석이에게

 

P.S :  앞으로 좋은책과 명언들을 많이 읽으면 스스로에게 채찍질(동기부여)이 되닌 잘 활용해서 매일 밥먹듯 섭취하고 곱씹어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이제

좀 더 지켜봐 주고,

좀 더 응원해 주고,

좀 더 격려해 주고,

좀 더 긍정해 주고,

좀 더 인정해주고,

좀 더 칭찬해 주고,

좀 더 믿어주고,

좀 더 사랑해 주고 싶다.

아니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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