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과 태도

중앙동 사무실의 리모델링이 거의 끝이 나고 휴게실이 조성되었다.

좋은 원두커피머신과 튼튼한 싱크대, 벽걸이 TV 그리고 새로 들어온 소파까지 아주 깔끔한 배경이었다.

 

그러나 몇시간 후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각자 휴식하러 온 사람들의 입에서 요청사항으로 쏟아지 시작했다. 휴게소에서 직접 이정도나마 만들어준 것에 감사호고 또 감사해야 하지만 어쩔수 없이 인간인지라 요구사항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HR 및 총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 여직원이 그래도 당당하게 잘 해주었고 잘한것 보다는 못한것을 가지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본성을 잘 파악하는 친구다.(비록 여자이지만)

 

욕은 먹어도 이를 슬기롭게 잘극복하고 넘기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에 달려있다.

 

2016. 5. 27 오후 11시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