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부러워하면 지는거다

Stage2 2014. 12. 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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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하면 지는거다

 

이번주 내내 문경 STX리조트에서 무사히 회사 워크샆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몇년만에 집을 떠나 이렇게 오래 있어보기는 처음이다.

아내와 아들 모두 나에게 더욱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였다.

 

집에 돌아와 잠시 지난 6일간의 일정을 돌아보았다.

많은 것을 얻었다. 프로세스에 대한 개념, 회사내의 프로세스들이 어떻게 선행되고 후행되고 서로 연결되어 돌아가는지를 큰 그림에서 파악하고 그것을 프로세스적 관점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  분임토의시간 조별 발표시간에 경영기획팀장의 당당하고 똑부러지는 발표력에 순간 부러움과 함께 왜 나도 저렇게 하지 못할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진정 내가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똑같이 된다고 해서 그것이 정말 나다움을 만들수 있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부터 자극은 받되 건전하고 건설적인 자극과 행동으로 이어지는게 중요하다.

나만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하다면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있는그대로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그동안 나의 부족함으로 부터 열등의식만을 키워온 나를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러워하는 것이 아닌 부족함을 채우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며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노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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