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2. 2. 15(화) - 코로나 블루스

Stage2 2022. 2. 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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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갈것만 같던 코로나도 

결국 나에게 다가왔다.

 

지난주 감기증상이 결국은

코로나 확진으로 판명되었다.

 

이번주만 해도 3번의 저녁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취소해야했다.

 

회사 동료와 고객, 그리고 친구들과의

모든 일정은 무산되었고 일상의 멈춤이 시작되었다.

 

회사의 업무들은 재택으로 시행하고

다른 모든 일상은 잠시 내려두게 되었다.

 

어쩌면 그동안 몸을 혹사한것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다시 몸이 회복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단지 좀 안타까운것은 내가 우리회사에서 첫 확진자로 

판명되어 선빵(?)이 되었다는 것이다.

 

...

 

코로나 방역수칙이 많이 완화되었다.

격리기간도 PCR 검사일 기준으로 7일까지이다.

나의 경우 14일 검사받고 15일 통지를 받았기 때문에

20일 24시까지만 격리기간이 된다.

가족들은 수동감시자로 즉시 PCR 검사후 음성일 경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역학조사서 작성도 모바일로 통지되며 

작성형식과 내용도 확진자의 재량에 맡기게 된다.

 

이제 위드코로나로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없이 일상회복이 아닌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이다.

주식시장도 이를 반영하듯 모든 리오프닝 섹터가 상승장이다.

 

오늘아침 아내와 아들도 다행이 PCR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의외의 결과에 감사하며 나는 나대로 아내와 아들은 그들의 일상

으로 다시 돌아간다.

 

 

1. 나는 코로나로 확진되었지만 가족들은 음성으로 판정되어 감사합니다.

2. 어제보다 오늘 몸이 많이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3. 회사출근은 못하지만 재택을 통해 할수 있는 일이 있어 감사합니다.

4. 저녁 술약속으로 인해 망가진 몸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5. 주어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6. 미세하게나마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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