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1년 11월 셋쨋주 - 마음비우기

Stage2 2021. 11.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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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이렇게 맑고 깨끗하게 비워지길...

 

이번주 월요일은 복잡한 생각들과 현재의 회사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사장님과 K과장과 함께 회식을 하며 술을 마셨지만 K과장의 냉랭함은 정말 알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나의 말을 무시하는것 같지만 아마 그것도 그의 성품과 태도에 대한 나의 해석일 뿐일수도 있다.

그냥 더 마음을 비우고 내공을 키워나가는 것이 훌륭한 극복 방법이다.

 

월요일 일찍 11시경 잠을 들었지만 화요일 새벽 3시부터 잠을 깬후 잠이 오질 않아 계속 뒤척이다 출근을 했다.

아마도 회사 동료에 대한 껄끄러움과 보이지 않는 벽이 머리속에 계속해서 나를 힘들게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회사 미국영업팀이 책임져야할 고객요청건을 결국 한국 영업팀인 내가 처리를 하려다 된통 머리만 아프게 오늘까지 그 여파가 이어졌다. 오늘 오전 8시경 삼성중공업 거제에서 신조를 하고 있는 사이트매니저인 Nicolo에 메일을 쓰고 통화를 함으로서 일단락 되었다. 좋은 결과가 아니라 아쉽고 우리 회사 정책이 너무 보수적이고 일방적인게 안타깝고 화가나기도 했다. 

 

오늘은 몇몇회사들에 대한 신조 견적을 검토하고 관련 고객과 전화 통화를 했다.

요즘 중앙동에서 나만 근무를 하니 편하긴 한데 방음장치가 전혀 없이 파티션을 만든것때문인지 옆에 사무실의 전화목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것이 신경이 쓰인다.

 

저녁에 초등친구의 딸이 금일 수능 시험을 친다고 했다.

다른 친구가 5만원을 줬다는 말에 나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5만원을 카톡계좌로 쏘아버렸다.

그덕에 이번 이사할때 집청소는 직접 해야함을 다짐했다. 

오히려 이사청소 비용 25만원 대비 20만원을 미리 절감했다고 생각하면 될까..

 

참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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