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주말의 시작이자 불금 저녁이 되었다. 현석이가 현재 규율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보니 사회생활을 할때 잘 느끼지 못할 그 자유가 무엇인지 조금은 잘 알게되리라 생각한다. 부산은 저녁 10시 30분 부터 바람이 많이 불더니 지금 비바람이 흩뿌리고 있다. 아빠는 오늘 저녁도 엄마와 함께 저녁 운동을 마치고 오랜만에 식탁에 마주앉아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단다. 아빠는 맥주한잔도 함께하면서 현석이 얘기도 하면서 그렇게 엄마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엄마는 피곤한지 잠에 들었고 아빠는 책상에서 현석이에게 또 이렇게 편지를 적고 있단나. 내일은 엄마하고 할머니집에 가서 어버이날 기념을 위한 할머니와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란다.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함께 모이는게 쉽지는 않지만 조심해서 갔다 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