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보험리모델링

Stage2 2020. 12. 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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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리모델링을 위해 두 명의 설계사와 상담을 했다.

덕분에 보험에 대해 잘 알수 있게 되었고 결국 현재의 보험료를 다이어트했다.

물론 설계사가 추천한 새로운 보험을 가입했다가 바로 청약 해지를 하였기에 가능한 다이어트였다.

두분 설계사에게는 수고만 시켜드려서 미안하지만 말이다.

 

17년전 부터 넣기시작한 종신보험도 이제 2.5년만 넣으면 80세까지 보장을 받을수 있다.

현재의 보험에서 보장이되는 중요 3대 질병 범위는 큰항목면에서는 같지만 세부항목에서 차이가 있었다.

3대 질병은 암, 뇌혈관, 심장 질환이다. 암보장도 예전에는 일반암만 들어 있지만 현재의 보험들은 유사암과 소액/고액암까지 보장할수 있는 항목이 있다. 뇌혈관도 예전은 뇌출혈일때만 진단자금이 보장되지만 현재 보험은 뇌경색 즉 허혈성 뇌혈관질환도 보장이 되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심장질환도 예전에는 급성심근경색만 진단자금이 나왔지만 현재는 허혈성심장질환도 보장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행히 7년전에 가입한 삼성생명의 유니버셜CI실손이 있었기에 유병자임에도 현재 착한실손(1년 갱신형)으로 갈아탈수 있었고, 알리안츠 종신보험은 주계약인 사망보장부분만 해지하여 연금으로 전환후 일시불로 수령하고 특약은 모두 살려두는것으로 하여 목돈까지 만질수 있었다. 

특히 아이가 이제 성인이 된 시점이다 보니 내가 죽더라도 충분히 경제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나이다.

그러니 사망보험금은 필요가 없어 모두 해지하였고 착한실손과 종신보험은 특약만을 살려두고 80세까지 보장을 위해 이제 2.5년만 특약보험료만 내면 된다.

 

현재 내 나이에 보험은 어디까지나 현재 내 건강치료 비용의 리스크를 보장하면된다고 생각한다.

보험을 통해 저축을 한다는것은 의미가 없고 보장만 되면 되기에 소멸형이 답이다.

보장자산의 명목으로 중대질병에 걸려 진단자금을 높게 가져가는 형태는 로또처럼 무엇가 바라는 사행심이 더해지고 쓸데없는 보장자산에 대한 지불대가가 너무나 크다.

 

어쨌든 약 2개월간의 보험리모델링으로 월보험료 약 38만원을 월 20만원 정도로 줄일수 있었다.

이또한 나이가 들어갈수록 물리나 세상의 이치를 조금씩 배워감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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