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나의 진면목

Stage2 2020. 5. 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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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4/27일)부터 2박 3일 일정 서울출장을 다녀왔다.

약 5개월만이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통제되는 시점이지만 대기업은 여전히 외부업체와의 미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중소선사 고객은 직접 회사방문을 하고 대기업 선사 고객은 외부에서 만났다.

한 고객은 묻는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하는 없냐고.

또 다른 고객은 제안한다. 타경쟁사와의 품질비교표를 만들어 주면 우리제품을 신뢰하고 100% 쓸수있다고.

 

출장을 통해 고객도 만나고 권이사님과 이부장과도 저녁을 먹고 한잔하며 오래된 회포를 풀었다.

또한 마곡에 단골아닌 단골술집도 방문하고 잊혀질 법한 나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기회도 가졌다.

나의 행동반경과 소소한 인간관계의 확장이 부산과 서울까지 미치고 있다는 착각속에 뭔가 뿌듯한 자기만족을 느낀다.

이것은 회사를 다닐때만 구가할수 있는 이점이지만 허상이다.

 

그럼 후일 홀로설때 내가 구가할수 있는 진면목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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