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0. 4. 11. 토 흐리고 비-세대차이의 연결고리

Stage2 2020. 4. 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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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먹은 술때문에 숙취로 하루종일 고생한 하루였다.

아내의 오늘 차려준 소중한 세끼를 통해 나의 몸이 또 생물학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어 고맙다.

저녁이 되어서야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 책도읽고 이렇게 글도 쓴다.

 

오랜만에 아내와 남포동을 나가서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그리고 깡통시장을 돌아보았다.

토요일 치고는 그렇게 부딪치는 사람들이 없다.

코로나19가 이미 우리 생활을 너무 많이 지배해버렸다.

끝날듯 하던 이 상황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나의 몸에도 약간의 변화가 왔다.

축구로 인해 다져지던 몸이였지만 약 두달을 건너뛰고 있는지금 하체근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허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에는 홍콩에 있는 Vijay로 부터 전화가 와서 고객의 주소지현황을 물어보았다.

글로벌한 세상에서 글로벌하게 일하고 있는 나를 보며 글로벌하게 생각하며 행동해야함을 다짐하며 자부심도 가진다.

 

아들의 대인관계관련 공황장애도 이제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되었지만 육체의 질병처럼 대중화된 것이기에 조금 쿨하게 생각한다. 아들에게 오늘 사전투표를 하자고 하니 다음주 수요일 정식 투표일에 한다고 한다.

가족 모두 정식 투표일에 함께 투표하는것도 의미가 있을법해서 나도 사전투표일이 아니라 다음주 수요일 하기로 했다

 

우리 회사 어린 동료 김과장을 보면 내 아들생각이 오버랩되었다.

밀레니엄세대인 김과장과 Z세대인 우리 아들 그리고 X 세대인 나와의 연결고리를 생각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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