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3. 12. 10(일) - 고객불만 해결

1. 

풀리지 않을것만 같던 고객의 불평불만이

결국 이치에 맞게 해결되어 감사합니다.

 

- H마린의 한 고객이 우리회사 가격정책 변경이후

포트에 따라 다른 가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발주

하였다가, 최초 부산에서 최종 울산 보급 요청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며 세금계산서 발행

을 미루다 최종 승인을 해주었다.

사건이 일어난지 약 3주가 지나 해결이 되었고

이번주 화요일 고객과 직접 전화통화를 할때만해도

해결이 되지 못할것 같았지만, 금요일 직접 나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봐서 그냥 이번에는 넘어가겠다며

세금계산서 승인 거절을 거두어 들인 것이다.

 

평소 고객에 대한 나의 태도와 진심이 나름 잘 전달된

결과같이 생각되기도 하여 다시금 나의 존재감과 효능감이

살아난 순간이었다.

 

2.

최근 12월 1일은 내가 블로그를 개설한 후로

처음 일일방문자 3500명을 넘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 무슨 단어와 검색어로 유입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나름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다.

물론 이것으로 나의 블로그가 인기있는 그런 블로그가

된다는것을 아니지만 누군가가 나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해 아직 개선해야할 것이 많고 배워야할것이

많기에 부족한 현재의 상태를 더 좋은 방향과 알찬 내용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엄마의 우울증 증세가 거의 회복되어 이젠

혼자서 생활하기에 문제없이 사시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엄마와 통화를 했다.

아침에 이모 집에 갔다왔다고 하시며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올해 4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거의 7개월동안의

병세가 지속되었고 만약 9월 7일 병원 입원을 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했을 것이다.

 

모든것은 사필귀정인 만큼 엄마의 노년이 이제

더이상 힘들지 않고 행복한 날들로 가득 하길 기도한다.

 

 

 

4.

고객과 미팅시 무대불안증세로 인해 실수한지 

한달이 지나고 있는 지금,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가

덮어지고 그 위에 새로운 자신감과 삶의 희망이 얹어지며

살아갈수 있어 감사합니다.

 

- 고객과 실수 한 이후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법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미팅을 잡았다. 이후 약 6회 이상의

미팅을 통해 내 안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편안하게 

발표하는 경험"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상처와 흉터들이 수그러들게 되었다.

 

나름 쉼호흡과 단전호흡이 도움이 되고 있다.

틈날때 마다 하는 습관을 들이니 문득 불안이 엄습해

오거나 마음의 동요가 생길때 크게 숨을 들이키고 내쉬면

이내 불안과 내안의 부정적 생각들이 사라진다.

 

아직 여전히 새로운 삶의 질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적어도 동일한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나의 마음가짐과

일에 대한 집념과 준비를 더 똑똑하게 하도록 하자.

 

5.

조기축구와 지속적인 러닝머신 운동 그리고 아침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 매주 토요일 모이는 조기축구 모임과 틈날때마다

저녁식사 후에  달리기 운동 그리고 매일 아침 30분간의

스트레칭 운동은 내가 건강하게 살수 있는 비결이다.

물론 약간의 고지혈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또한 나이듦에 대한 관리의 영역으로 남겨둘수 밖에.

 

추가하자면 매일 건강한 식단을 챙겨주는 아내의 역할도

무시할수 없기에 나의 몸이 나뿐 아니라 나의 가족때문에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마음과 정신의 건강도

함께 관리되고 있음이다.

 

나와 나를 둘러싼 모두에게 감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