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디엠 2

삶이란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죽음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 죽음을 생각하면 현재의 삶이 너무나 소중하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게 우리의 삶 아닌가. 현재를 즐기고 누리며 순간을 살아가면 된다. 하지만 현실은 또 다른 문제이다. 지향하는 목표와 지향하고자 하는 과정의 차이이다. 어쩌면 삶이란 그런 차이를 좁혀가는 게 아닐까.

편지 2020.04.25

<당신의 완벽한 1년>을 읽고

이 책은 요나단과 한나의 로맨스를 프레임으로 깔고 우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묵직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전개와 짜임새 그리고 인물들간의 절묘한 연결고리가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필연적인 만남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쩌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제작된 엔진의 부속품 하나하나가 각각 잘 물려 돌아가는듯한 그런 구조로 되어 있는 멋진 소설이다. 단순히 내용을 보면 티나라는 전처와 이혼을 한 출판사 대표인 42살 남자 요나단과 꾸러기교실을 막 차려 운영하며 지몬이란 남자친구와 사별한 30살 한나가 결국 서로의 기구한 운명적 만남에 의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요나단이 우연히 1월1일 아침 운동을 위해 호스가 근처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자신의 자전거에 걸려있는 다..

배움/독서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