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2

[감사일기] 2023. 10. 3(화) -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며..

1. 긴 6일간의 추석 명절 동안 편하게 쉼으로 몸과 마음이 재 충전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여름휴가보다도 긴 휴가같은 날이었다. 더구나 이번 추석은 엄마의 병원입원으로 가족들끼리 모임도 없이 큰 행사도 없이 각자 추석명절을 보내게 되었다. 처가댁에도 몇년전부터 가지 않게 되어 남는게 시간이라할 만큼 넉넉한 휴가의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을 만끽한 날이었다. 그 휴가의 마지막 날이 지나가고 내일 다시 출근을 해야 한다. 적응함에 또 약간의 힘듬이 있을테지만 그냥 하면된다. 보통의 수요일처럼... 2. 금일 오전 을숙도 트레킹을 통해 몸의 건강을 챙길수 있어 감사합니다. - 약 2시간 동안 조깅과 걷기를 통해 을숙도 일대를 돌았다.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나무에 매달린 잎사귀 색깔의 변화가 말해주고 있었다. 뛰..

일기 2023.10.03

엄마 병상일기_입원 23일차

이번 추석은 처음으로 엄마가 병원에 계속 입원할수 밖에 없어 우리 형제들끼리 각자 추석을보내게 되었다. 엄마의 상태가 호전되는듯 하더니 불안의 강도가 다시 조절되지 않아 계속해서 부정의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의사선생님은 추석전에 퇴원해도 된다고 하셔서 퇴원을 준비했었지만 실제 엄마의 상황은 아직 퇴원을 하기엔 정신상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감지할수 있었다. 막내동생과 상의를 하고 일단 추석 명절을 쉬고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 엊그제 추석이브와 어제 추석날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시는 엄마를 보며 입원하기 전 상태로 다시 돌아온 상황같아 마음이 아팠다. 과연 약물로도 조절을 해도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연휴는 더욱 더 길어 선생님의 회진이 없다보니 불안증이 심할때..

편지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