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주는 도전과 응전

Stage2 2018. 10. 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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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답답함과 부족함이

엄습할때 모든것이 무너진다.

 

그동안 잘 쌓아 놓아온 견고한 마음의 구조물들이

하나 둘 뜯겨지고 해체되고 무너진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내 안을 돌아보다

차마 내쳐버려진 자존감만은 잃지않았음에 안도한다.

 

삶이 주는 고통이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지만

너무 큰 고통은 모든것을 폐허로 만들기에 무섭고 두렵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겠노라 여러번 도전하고 걸어왔건만

아직도 새로운 모험은 끊이 없는 파도의 들이닥침과 같다.

 

그래도 살아야할 이유가 문득 떠오르는건

내 어깨를 짓누르는 식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안의 답답함과 부족함이

새로운 극복의 에너지로 돋아나게 된다.

 

만신창이가 된 내 안의 나를 잘 보살피면서

그러한 삶의 장애물이 '턱'하고 나의 모든 자존감을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서서 씩씩하게 털고 일어나 나의 길을 걸어간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수많은 내안의 도전들에 응전하며 말이다.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새벽 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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