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절대 후회하지 마라...

Stage2 2022. 1. 27. 01:49
반응형

"절대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아는 지인의 카톡 프로필을 보다 사진에 찍힌 문구를 보았다.

어쩌면 지금 내가 철저하게 되새기고 살아가야할 소중한 문구이다.

 

작년 이사를 하며 집을 구매할때 내 명의가 아닌 아내명의로 구입하고,

대출도 당연히 아내이름으로 하였다.

 

내심 내가 돈을 빌리고 대응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여 명목상으로 아내에게

그동안 나와 함께 살아와 준거에 대한 보상(?)정도로 언급하며 아내명의

구매와 대출을 추천하였다.

 

그런데 지금 안타깝게도 내가 크게 놓친것이 있었다.

바로 주택구입시 연말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주택구입시 대출 이자에대한 소득공제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하여야

함을 알게되었다.

단, 주택가격 4억 이하의 경우에 해당되며 10년 이상 장기 대출의 경우 가능하다.

 

아내가 한 가족이라 일반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의 지출처럼 연말소득시 나에게 

일괄 공제가 되지 않는다. 아내는 전업주부이기에 이자지출에 대한 세제혜택을 받을 

일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꾸만 후회가 되어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계속되는 자책과 지금까지 다른 나쁜 경험들이 오버랩되며 '나는 왜 이렇게

않되는 걸까'라고 심각한 우울감이 요 며칠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 또한 내가 한일이 그리 선한 의도가 아니고 나빴던 것이기에 당연히 

받아야 할 대가이다.

 

얼마만큼의 세제혜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 아침 큰 후회가 

밀여왔지만 오히려 새로운 정신이 버쩍드는 문구가 나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

삶의 시련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시간이었다.

 

다음엔 절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일기] 2022. 2. 3(목)  (0) 2022.02.04
[감사일기] 2022. 2. 2(수)  (2) 2022.02.02
자기 암시  (0) 2022.01.24
남과 비교하지 않기  (0) 2022.01.22
[감사일기]2022. 1. 17(월)  (0)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