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무식 행사로 조금 어수선했던 시간이었다. 올해 신년 계획을 물어보시는 사장님에게 함께 모인 13명의 직원들은 각자 돌아가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개인적인 것 부터 회사에 관한것 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는 세일즈 관점에서 올해 성장 목표치 20%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을 큰틀에서 얘기하였고, 나역시 조리있게 준비한 큰 틀에 살을 붙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 점심식사도 전 직원이 함께 한자리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 엄마에게 새해 안부 전화를 하고 잠깐 들르려고 하니 밖에서 친구를 만나고 계신다 해서 전화안부만 묻게 되었다. 그런데 통화중 엄마의 섭섭한 짧은 한탄이 살짝 흘러 나왔다. 어제 2017년 마지막날임에도 손주와 며느리에게 문자하나없다는것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