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육체와 정신의 관계

Stage2 2018. 6.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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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건강검진을 받았다.

 

스트레스검사 결과 나의 스트레스 저항도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거의 9년전부터 시작된 나의

건강검진때마다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한편 과거의 삶을 돌아보면 외부 환경에 매우 나약하고 힘들어

했던 나를 돌아볼때 그 결과를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더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런 외부환경의 변화와 이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해가는 나의 발전적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트레스검사 자체가 육체와 정신이 어느정도 교감되어 나타나는 결과가 아닐까. 의학적인 소견으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든 건강한 육체가 밑바탕이 되어야만 건강한 정신이 들어오는 것이다. 육체와 정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장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일수록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건전한 정신을 통해 자신을 변화하고 혁신하고 끊임없이 껍데기를 벗어던질 수 있으니 말이다.

 

46년동안 나의 정신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지켜온 나의 몸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내 몸에 남아있는 나쁜 습관들도 완전히 버리는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lete) 처럼 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P.S 오늘도 공교롭게도 야간 축구경기에 참석하며 몸을 단련한 후에 쓰는 글이라는 점에서 몸이 나의 생각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썸뜩함이 느껴진다.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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