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이의 꿈과 적성 찾아주기

Stage2 2018. 5.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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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 대한 꾸지람으로 시작되었지만 종국에는 진지한 대화로 마무리되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기 방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보며 킥킥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한심해보여서 시작된 일이었다.

 

아이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다시 일깨워주었고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살릴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마치 목말라하는 어린 양에게 물을 주듯 말이다.

 

현재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직접경험은 말그대로 직접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보고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의 몸으로 모든것을 경험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간접경험인데, 바로 독서나 강연 그리고 영화나 공연같은 문학매체라고 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수단은 독서임을 강조하지 않을수 없었다.

 

아직은 순진하기도 하면서 이제 자기만의 생각과 틀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씁쓸함이 묻어난다.

 

어쨌든 식탁에 앉아서 서로 마주보며 책을 보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가 관심이 있어하는 "4차산업혁명 새로운 직업이야기"라는 책을 주문해 주었다.

 

아이와 다시 소통하며 아빠로서의 뭔가 뿌듯함을 가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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