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Stage2 2017. 5. 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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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투표한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고 나서 너무나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낀다.

더우기 취임하고 며칠동안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보며 이전의 청와대 주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왔던 권위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모습은 싹 걷어내고 국민들과 최대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친근한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대통령 한 사람만 바뀌었을 뿐인데 청와대 분위기와 국가 전체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어제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던 사람이 9년 후에 이렇게 대통령이 으로서 함께 변호사 사무실에 있었던 두 사람 모두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이 전대미문이자 금시초문의 사건이라는 것이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한지가 몇년 되기 시작했고 이것을 감안할때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현실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이 이루어진것이다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그를 지지한 한사람으로서 아낌없는 지지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번 탄핵을 통해 대통령 선거까지 치뤄서 무사히 안정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언론에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의 모범이자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나라에 살고 있고 이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이 시점에 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퇴임시 모든 국민으로 부터 박수 받는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길 바란다.

그래서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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